--어느손님의 질의내용--

해마다, 계절마다 꼭 드라이를 해야만 하는 흰옷들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흰색옷을 많이 좋아하는 터라 좀 많아요...

저렴한 상품이면 상관없지만 모두 다 고가인 상품인지라 막 맘대로 세탁할수도 없고

꼭 드라이를 하라는 문구때문에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게 되면

이게..참..

분홍색(앙고라) ;거의 회색빛,

흰색 옷(니트류);짙은 회색,

흰색(핸드메이트코트);회색...

대체적으로 흰색 옷들이 회색이 되는 경우가 너무 많더군요.... 각별히 변색되지 않게끔 거듭 주의를 요하지만...

세탁소측에서도 어쩔수 없다는 식의 답변만...

아니...대체...심하게 회색빛이 되는 이유가 뭔지..

영 찜찜해서 집에서 관리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물의 온도며, 세제며 잔손이 많이 가긴 하네요..

거의 변색 없을거라는 주인 아줌마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어 버린 흰 코트...

오늘 입고 나오는데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변색된 옷때문에 항의하자 몇차례 드라이크리닝을 다시 해주긴 했는데

여전히 회색이네요....

정말 속상해요...비싼 옷 다 버렸어요.

도대체 어느 세탁소에 맡겨야 되는거죠?


****질의에 대한 답변****

밝은색의류,명품의류를 세탁하기란 아시다시피 쉽지 않겠지요.

첨단 기자재와 약품의 응용,작업자의 숙련성,원단의 특이성의 이해등등 여러가지가 준비되었을때

자신있게 크리닝을 할 수가 있겠지요.

특히 중요한 것은 얼룩이 묻었을때 얼룩제거 의 기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밝은색은 용제가 깨끗해야 옷이 밝게 세탁이 됩니다.

세탁후에 생긴 변색부분을 복원여부가 궁금하시겠습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특별한 공정을 거친 복원 가공의 기법을 써서 처음의 새것처럼

되돌릴 수가 있습니다.

원단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복원이 가능합니다.

너무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